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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생님께서 보내주신 사진은 감귤 가을순 피해에 대한 사진이네요.  일반적으로 내년에 열매를 달릴 성목 나무의 가을순은 내년에 열매가 달리지 않아 제거를 해야 하지만 선생님의 과원 같이 키울 나무는 아직 굳지 않은 순을 제거 하여 양분 소모를 줄이는 방향으로 관리를 해야 할 것으로 사료됩니다.

  상단부 사진에서 잎이 말리는 증상은 온도가 낮아지면서 뿌리로부터 양수분 흡수량이 적은 이유이며 잎면이 뽀족하게 튀어 나오는 증상은 창가병(더뎅이병)발생 증상으로 보여집니다. 하단부의 사진에서 잎면 내부에 구불구불한 흰색 자국은 귤굴나방 피해로 보여지며 새순이 노랗게 변하는 이유는 온도가 낮아지면서 뿌리로부터 양수분 흡수량(특히 질소)이 적어 나타나는 증상으로 보여집니다.

  온도가 낮아지는 겨울이 다가오기 때문에 지금시기 비료를 뿌리더라도 낮은 온도로 비료 흡수율이 낮기 때문에 토양으로의 비료시비 보다는 맑은 날 요소 엽면시비를 해주시는게 좋을듯합니다. 겨울을 지나 내년 봄(3월)에 봄비료를 해주시고 굳지 않거나 귤굴나방 피해 가지, 더뎅이병 발생 가지는 제거를 하여 주시면 좋을것으로 판단됩니다.

   그 외의 영농하시는 데에 궁금한 사항은 저희 농업기술원이나 가까운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하시거나 전화로 문의하시면 상담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