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원 홈페이지를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질의하신 내용 중 답변이 부족한 부분은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해 주시고 전화주시면 성심성의껏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질의 1. 5월경에 절접을 한다면 실폐할 확율이 높다고 하는데 맞는지요? (탱자는 4월초에 해야한다고 함)

  묘목 육성을 위하여 절접하기 가장 좋은 시기는 4월 초입니다. 이보다 빠르면 생존율은 높지만 이후 생육이 부진하고 늦으면 생존율은 떨어지지만 이후 생육이 좋습니다.

질의 2. 절접시 접순의 뒷면은 짧게 깍으는 이유는 ?

  뒷면을 짧게 깍다보면 둔각(90°보다 크고 180°보다 작은 각도)이 되어 뭉특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게 되면 대목과 접수가 밀착되기 어렵습니다. 뒷면을 예각(45°이하)이 되도록 즉 35°정도가 밀착이 가장 되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일본). 이렇게 하면 앞쪽보다 뒤쪽이 약간 짧게 되어 이렇게들 애기하는 것 같습니다.(첨부 파일 참조)

 질의 3, 감귤 접순은 형성층이 거의 없는 것 같은데 그에 대한 내용?

쌍떡잎 식물에는 반드시 형성층이 있고 부피생장을 하는 역할을 합니다. 부름켜하고도 하고 체관부와 물관부 사이에 위치합니다. 감귤의 경우 접수를 깎으면 껍질 바로 안쪽에 다소 연녹색의 부분이 형성층입니다.

(기타)기타 탱자나무에 절접 성공방법을 부탁드립니다.

질문의 폭이 너무 넓어서 곤란합니다만 요약해 보겠습니다. 식물을 상처내서 번식을 하는 것이므로 모든 과정에 주의해야 합니다. 너무 과하거나 너무 부족하면 반드시 탈이 납니다. 그러므로 처음 하시는 일이라면 절접하는 것을 실습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은 시기가 지나서 곤란할 것입니다. 내년를 기약하는 수 밖에 없을 것으로 압니다. 절접 성공을 위해서는

첫째, 접수가 좋아야 합니다.(바이러스 감염여부, 채취시기, 보관, 조제, 접수 건조 금지 등 한 과정이라도 잘못되면 실패)

둘째, 대목인 탱자 생육이 좋아야 합니다(뿌리가 나쁘거나 습한 것에 심은 탱자에 접목하면 우량묘목 생산이 안 됨).

셋째, 절접시기, 절접장소(묘목 키우데는 하우스가 좋음), 절접 후의 시비, 수분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넷째, 접수와 대목을 잘 밀착해야 하고 공기가 들어가지 않도록 밀봉을 잘해야 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여러겹으로 싸며 순이 외부로 나오지 못하고 안에서 부대끼다가 없어져 버립니다.

다섯째, 절접 후에 나오는 순이 잘 자라도록 곁순을 제거하여 1주지로 길게 키워야 합니다.(나오는 순을 그대로 두면 여러개 순이 자라서 생육이 부진하게 됨). 나무 직경이 굵어야 정식 후 생육이 양호하게 됩니다.

여섯째, 1년동안 병해충 방제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묘목이 좋아야 이후 재배하는 기간 40여년 생육이 좋게 됩니다. 부실한 묘목은 감귤나무 재배기간 동안 매번 힘들게 됩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이나 관련되어 다른 문의사항이 있으시다면 760-7272(농업기술원 감귤육종센터)번으로 전화주시면 상담해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