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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하께서 흥진조생 비가림월동감귤 병해충 최조 방제 시기에 관해서 질문해주셨습니다.

감귤원 첫 방제 시기는 봄순이 발아가 되면서 시작됩니다.

4월 25일 전후해서 첫 방제를 실시한다고 하셨는데 시기적으로는 대체로 적절한 것 같습니다, 물론 해당해의 봄철 기상에 따라 10일~일주일 정도는 좌우로 시기 조절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기계유유제와 확시란를 혼용 살포하는 것도 적절한 것으로 사료됩니다. 실질적으로 이 시기가 귤응애 초기방제 및 곰팡이성 병들의 1차 예방시기로 적절하다고 봅니다.

하지만 이시기에는 일반적으로 충 발생이 많은 시기가 아니므로 보온하시는 것이 아니면 굳이 살충제를 혼용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두번째로 일년에 9회 방제를 실시하는 것이 적절한지에 대한 답변으로 기본을 9회 정도로 생각하시고 기상환경에 따라 가감함이 옳습니다.

그리고 사실 병해충 방제는 횟수가 중요하다기 보다는 시설 내 환경을 잘 파악하시고 기상여건의 변화를 잘 검토하시면서 대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사실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농업인이 관행적으로 15~20일 간격으로 약제 살포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기상은 한달을 넘겨도 어떤 때는 갑작스런 기상변화로 일주일도 안 되어서 방제를 해야 하는 상황이 자주 발생합니다. 그러므로 꼭 9회라는 개념을 가지고 가시기보다는 기상환경, 작물생육상황을 잘 고려하시면서 대처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