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어떤 약제가 가장 방제 효과가 높은가?

  ㄱ. 더 원

  ㄴ. 아나콘다+기계유유제

  ㄷ. 머니업+완타치

 말씀해주신 작물보호제들을 이용해 방제효과를 비교한 시험결과는 없습니다. 다만,  ‘더원’, ‘아나콘다’, ‘완타치’ 제품은 감귤 조팝나무진딧물 방제용으로 등록된 약제로 90% 이상 방제효과가 검증된 제품이며, ‘머니업’ 제품은 살균제로 해충에 대한 방제효과는 없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기계유유제는 500~1,000배로 희석 혼용하여 전착제 용도로 사용하거나 100~200배의 고농도로 응애류, 진딧물류 등의 방제에 사용되고 있지만, 화학농약에 비해 방제효과는 떨어지며, 기상상황에 따라 약해가 발생할 수 있고 농약의 종류에 따라 혼용 가능 여부를 확인해야 하므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3. 비료의 사용가능 기간 및 간격은?

 비료사용시기는 3월 하순, 6월 상순, 11월 상순까지 총 3회 비료를 사용해야하며, 정확한 비료사용을 위해서는 나무 수관 가장자리를 기준으로 30cm안쪽 토양을 20cm 깊이만큼 채취하고 이와 같은 방법을 과원 5~10지점에서 똑같이 토양을 채취하여 잘 섞은 후 그 중 일부만 지퍼백이나 비닐에 담아 가까운 센터에 토양검정을 의뢰하시면 토양시비처방서를 발급받으실 수 있으며, 처방서에 나온 비료량 만큼 사용하시면 되겠습니다.

 영양제의 경우 양분 결핍, 수세회복, 생육촉진, 품질향상, 부피과 방지를 목적으로 엽면시비 하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① 수세회복을 위해 사용하실 경우 수확 후 요소 40g을 물20L정도 녹여서 살포하시고 황금향 수확이 끝나는 시기가 12월이기 때문에 따뜻한 날을 골라     오전에 살포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착과량이 다소 많아 질소나 마그네슘 결핍 증상이 보일 경우 요소 40g, 황산마그네슘 60g을 물 20L에 녹여 잎     에 살포하시면 되겠습니다.

② 생육촉진을 목적으로 할 경우 봄순과 여름순이 발아하여 굳어지는 시기에 7일 간격으로 2~3회 엽면시비하시고, 질소 성분이 많은 비료나 요소              40g/20L를 사용하시면 되겠습니다.

③ 품질향상제로 난용성 칼슘제와 수용성 칼슘제가 이용되며, 살포시기는 난용성칼슘제는 과실착색초기부터 30%정도 착색이 진행될 때까지이며, 수용     성 칼슘제의 경우 착색1개월 전부터 10일 간격 3회 정도 살포하시고 제품에 따른 추천량을 지키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난용성칼슘제의 경우 잎과 과     실에 분말이 남아 농약으로 오해받기 쉬워 출하시 과실을 하나씩 닦아야 하는 불편이 있으며, 수용성 칼슘의 경우 과실이나 조직내 농약이나 수분이       쉽게 침투되기 때문에 과피장해나 약해도 쉽게 나타날 수 있어 칼슘제의 과한 사용은 자제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