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농업기술원 홈페이지를 이용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문의하신 건에 대하여 요약하여 정리하면

1. 다시 농약을 쳐야될까요? 아니면 다른 종류의 살충제와살균제를 쳐야될까요?

답변) 방제 직후 약제가 마르기 전에 비가 내려서 약효가 다소 떨어졌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살균제의 경우 예보를 확인하시고 비오기 전 맑은 날 방제하는 것을 추천드리며 살충제 사용은 해충의 유무를 예찰하여 방제하는 것을 권장해드립니다.

2. 비가 오기전에 무슨 농약을 쳐야되며, 농약을 치는 도중 비가 오면 어떻게 해야되는지?

답변) 보호살균제(구리제, 다이센엠45 등)의 경우 일반적으로 비가 오기 전에 살포해야 보호막이 형성되어 그 다음 비가 올 때 약효가 나타납니다. 작업 도중 비가 오면 중단하는 것이 좋겠으며 무엇보다 일기예보를 확인하시고 방제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농약의 종류는 병해충 별로 다르기 때문에 방제력을 확인하시고 시기에 맞게 방제하시기 바랍니다.

3. 제초제(근사미)를 살포한 후 15일이 다되었는데, 군데군데 노랗게 변하기만 하고 새로운 풀이 자라납니다. 농약살포가 잘못된것인지?

답변) 비선택성제초제 근사미는 이행성으로 살포 후 일주일쯤 지나면 잡초가 노랗게 되고 보름정도 소요되면 대부분 고사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새로운 잡초가 자란 것은 약제가 묻지 않은 부분에서 발아된 잡초일 것으로 보입니다.

4. 비오기 전 기계유지를 치면 안되는지?, 기계유지를 치는 도중 비가오면 어떻게 해야되는지?, 치면되는지, 안되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기계유제는 주로 응애류의 방제를 위해 사용되는데, 살포 도중에 비가 올 경우 약효가 줄어들 수 있습니다. 맑고 습도가 적은 날 오전에 살포하는 것을 권장드리며 살포 후 완전히 건조되야 합니다. 노지감귤 재배에서 4~5월 봄철에는 100~120배 희석액, 초여름에는 150~200배로 희석하여 고온피해를 받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5. 기계유지를 살포후 마르는것을 확인하였습니다. 그런데 비가왔고, 이럴때는 약해가 발생하는지요?

답변) 살포 후 비가 온다고 해서 약해가 발생하는 것은 아니며, 여름철 고온하에서 희석 농도를 높게 하여 살포할 경우 피해를 받을 수 있습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이 있으면 감귤아열대연구과(760-7263)로 전화주시면 성실히 답변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