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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하신 양배추의 증상은 인산결핍으로 판단됩니다.

과습한 포장에서 자주 나타나는 증상입니다만 저온으로 인해 아마 더 뚜렷하게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보입니다. 인산비료는 13℃ 이하가 되면 흡수가 급격히 낮아져 인산결핍증이 나타납니다.

인산이 매우 낮은 야산 개간지이거나 물빠짐이 나쁜 토양에서 나타나기 쉽습니다. 또한 저온에서도 인산 흡수가 저하됩니다. 퇴비의 시용량이 눈에 띠게 적은 곳, 인산 시용량이 적으면 발생합니다. 그 밖에 알루미늄을 다량 포함한 화산회토나 철, 알루미늄이 활성화되어 있는 산성토양에서는 작물의 인산흡수가 낮아져 결핍증이 발생합니다. 이것은 인산이 알루미늄이나 철과 결합되어 난용성 화합물로 되기 때문입니다.

응급 대책이 필요한 경우라면 제1인산 칼리 0.3%를 몇 차례 엽면 살포합니다만 효과적이지는 않습니다. 기본적으로는 산성토양 개량 및 인산 함량을 높이는 등 토양개선이 필요합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농업기술원 원예경영연구과(064-760-7311)으로 문의주시면 성실하게 답변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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