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원 홈페이지를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먼저 브로콜리를 재배하시려고 하는 지역이 어디인지 궁금하군요.. 제주도에서는 주로 7월 20일경부터 파종이 시작되며 늦게는 8월 하순, 9월 상순까지도 파종이 이루어집니다. 수확을 목적으로 하는 시기가 언제인지에 따라 파종시기와 품종이 결정되기 때문에 언제 파종을 계획하고 계신지 궁금하군요.. 지난해에 묘종이 잘못되어 농민들에게 어려움을 준 품종은 없는것으로 알고 있는데요....혹시 수확기에 브로콜리 화경주변을 검게 변하게 만들어 상품성이 없게되는 노균병 피해를 말씀하시는건 아닌지요.. 브로콜리 노균병은 온도가 8~16℃에서 가장 심하게 발생할 수 있으며 비가 많아 다습한 조건에서 발생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품종별로 발생빈도가 다소 다르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제주지역에서 재배되는 품종중 사계록 96호(명일96), 유메이 624호, 노조미424, 시기미도리시리즈268, 야요이155호(마라도155호)등이 노균병에 비교적 약한 품종입니다... 노균병은 앞에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환경적인 요인의 영향도 많이 받게 되기때문에 이들 품종을 약간 건조하거나 높은 온도의 조건에서 재배하면 병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연락처를 남겨주시거나 농업기술원 감귤원예과 채소계(064-710-0583)로 전화주시면 자세하게 상담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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