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저희기관 홈페이지를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분 등 유기질비료는 요소 등의 화학비료와 달리 토양에 살포하면 토양중에 서식하고 있는 다양한 미생물에 의해 서서히 분해과정(무기화과정)을 거쳐서 양분이 용출되며 그 용출된 양분을 작물이 흡수하게 됩니다. 토양중에 유기물을 분해하는 미생물은 곰팡이 뿐만아니라 세균, 방선균 등 그 종류나 수가 매우 다양하며 그 크기가 매우 작기 때문에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가끔씩 유기질비료 시비량이 많은 경우 토양 표면에 하얀 곰팡이 피는 것을 볼 수 있으며, 또한 유기질비료를 쌍아두고 나서 며칠 후 곰팡이가 생기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것은 상대적으로 곰팡이 밀도가 높은 경우에 우리 눈으로 볼 수 있는 것입니다. 저희가 조사한 바에 의하면 인위적인 미생물제제 첨가 없이도 봄에 시용한 어분은 30일 경과시 50%정도, 60일 경과시 70% 정도 분해가 진행되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5월23일 시비하셨으면 현재 60~70% 정도 분해(무기화)가 진행된 것으로 추정할 수 있겠네요. 좀더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으시면 농업기술원 친환경연구팀 김유경에게 (760-7322) 연락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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