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희기관 홈페이지를 방문하여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생선(특히 고등어 가공부산물)을 활용한 액비제조 및 사용방법에 대해서 답변해드리겠습니다. 우선 생선액비 제조시 준비물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고등어 가공 부산물(주변에 가까운 수산가공업체에 얘기를 해서 운반 할 수 있는 용기를 미리 갖다 두고 당일 가공한 부산물을 가급적 신선한 상태로 운반해서 제조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요즘 같은 시기에는 몇 시간만 지나도 부패하기 쉬워서 냄새 때문에 작업이 어렵습니다.) 2. 액비를 담글 수 있는 통(일반적으로 고무통을 사용하는데 너무 큰 것 보다는 작업이 용이하도록 약 60~70L 통을 여러개 사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3. 흑설탕이나 당밀 4. 미생물제제(서귀포시 지역은 EM환경센터, 제주시 지역은 생드르영농조합법인 등에서 액비제조 시 활용이 가능한 미생물제제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생선액비 제조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미리 준비한 통(60~70L)에 생선 부산물을 50kg 정도 넣는다. 2. 여기에 흑설탕이나 당밀을 15~25kg(부산물 대비 30%~50%) 첨가한다. - 부산물 상태에 따라 당(흑설탕 등) 첨가량을 조절하세요 3. 그리고 미생물제제 1.5~2.5L(부산물 대비 3~5%)를 첨가 후 잘 혼합한다. - 미생물제제를 첨가하지 않아도 되지만 미생물제제를 첨가하면 좀더 발효가 촉진되며 잡균의 오염을 줄일 수 있어요. 4. 뚜껑을 잘 닫고 가급적 날파리들이 들어가지 않도록 비닐과 고무밴드를 이용하여 잘 묶어 줍니다. 5. 그리고 초기에는 2주 간격 후기에는 한달 1회 정도 잘 저어주면서 관능적으로 색깔이나 냄새 등을 점검하고 안 좋은 냄새가 날 경우 설탕이나 미생물제제를 좀더 첨가해 주면 됩니다. 6. 발효기간은 액비제조 시기에 따라 달라 질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약 6개월 정도 지나면 80% 정도는 부숙이 진행되기 때문에 6개월 이상 발효해서 사용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액비의 적정 사용량은 작물에 따라 달라 질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액비를 알맞게 희석해서( 적어도 200~500배 이상 ) 가급적 토양 관주용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잘못 사용하면 작물에 해를 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좀더 자세한 문의사항은 친환경연구팀 김유경(760-7312)으로 전화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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