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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열매가 그렇듯이 감귤 열매도 처음에 녹색이었다가 성숙해지면서 점차 노랗게 변하는 것이 정상입니다.

물론 열매가 성숙해지기 전이라도 병해충의 피해를 받거나 생리장해를 받아서 노랗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감귤의 착색에는 온도의 영향이 큽니다.

감귤 열매는 익을 때 감귤 열매 껍질에 있는 엽록소가 점차 사라지면서 카로티노이드 색소가 급속히 증가합니다.

감귤 열매가 다 자란 다음 15∼20℃의 기온에 일정 시간이 지나면

열매 껍질의 엽록소가 차츰 소실되고 카로티노이드 색소가 많이 생겨서 일반적으로 등황색을 띠게 됩니다.

이러한 과정을 거치면서 감귤 품종 고유의 색깔인 노란색이나 붉은색으로 변화합니다.

온도 교차가 큰 지방에서 착색이 잘 된다는 연구 보고도 있습니다.

늦가을 과실 성숙기까지 고온이 계속되면 착색이 늦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질소비료를 많이 주면 나무 수세와 열매 크기는 좋아지지만 착색과 품질은 떨어진다고 합니다. 

제한된 홈페이지 답변란에 모든 내용을 상세하게 올릴 수 없어서 죄송합니다.

더 자세히 알고 싶은 사항이 있다면 전화로 연락 주시거나

시간이 될 때 가까운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하여 상담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추석 잘 지내시고 항상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 연락처 : 감귤육종센터 감귤재배연구실장 진석천(760-72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