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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제67주년 전국농촌지도자대회가 대전광역시에서 열리는 것으로 최종 확정됐다.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회장 김성응)는 지난 9일 농민회관에서 제67주년 전국농촌지도자대회 개최지 선정위원회(위원장 김정립 대외협력부회장)를 갖고 내년에 열릴 제67주년 전국대회를 대전광역시에서 개최하는 것으로 최종 확정했다. 전국농촌지도자대회는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 최대 규모의 전국행사로 2년마다 개최되는데 농촌지도자회는 중앙 임원 및 전국 시도회장단 16명으로 이루어진 선정위원회를 구성, 4월에 개최 선정지 신청을 받았다. 이어 위원들은 한 달여간 신청도시인 제주특별자치도와 대전광역시의 현지실사와 사업설명회를 통해 수용가능 인원, 예산, 숙박·행사장·교통시설 등의 개최여건과 지자체 지원, 안전수행과 같은 개최 역량을 종합적으로 심사했다. 최종 개최지 선정은 선정위원들의 무기명 투표를 통해 진행됐다. 이에 따라 제67주년 전국농촌지도자대회는 내년 9, 10월경 대전광역시 엑스포 시민광장에서 열리게 됐다. 이번 제67주년 전국농촌지도자대회 개최지 선정은 제주특별자치도와 대전광역시의 치열한 유치경쟁이 펼쳐졌다. 우수한 관광자원을 가진 제주특별자치도는 전국농촌지도자대회유치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우근민 제주특별자치도지사의 전폭적인 지원을 내세우는 등 유치의 뜻을 강하게 피력했다. 더불어 ‘섬’이라는 지리적 접근성을 보완하기 위해 국내항공사의 할인지원 약속을 받아내는 등 빈틈없이 준비한 저력을 보였다. 반면에 대전광역시는 편리한 지리적 접근성과 편의시설을 바탕으로 도시민과 농업인이 소통하고 함께하는 행사로 만들 것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산림청이 자리한 대전정부청사를 비롯해 지근거리인 세종특별자치시의 농림축산식품부, 내년에 전주시에 들어설 농촌진흥청 등 농업관련기관의 원활한 소통도 장점으로 앞세웠다. 이밖에도 2014년 국제푸드&와인 페스티벌 행사와의 연계추진으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 문대진 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장은 “유치선정 과정에서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드린다”면서 “오늘의 실패를 계기로 차기에는 제주도라는 특수성을 극복하고 훌륭한 전국대회를 치룰 수 있도록 다시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노만호 대전광역시연합회장은 “내년 전국농촌지도자대회 유치로 기쁘면서도 한편으로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내년 대회는 10만 농촌지도자회원이 함께 개최하는 대회로 생각하고 혼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유치경쟁을 벌였던 제주특별자치도의 우수한 아이디어도 수용하는 등 다양한 의견을 대회에 반영하겠다”고 덧붙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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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업인신문 2013년 05월 10일 (금) 10:03:04 | 성낙중 기자 http://www.nongupin.co.kr/news/mailto.html?mail=.) |
